소비자불만119=김용길/기자]
충남 부여군 은산면 시내의 버스정류장이 5~6곳이 있는데 어느 한 곳도 겨울에 눈이 올 때나 여름에 비가 올 때 농촌 지역의 농민들이 은산면 소재지에 시장을 보러 나오면 눈. 비를 피할 곳이 없어서 그냥 비를 맞아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대 중 도시 곳곳에는 건널목에 그늘막을 쳐서 햇빛을 피하는 쉼터가 도시에는 웬만한 곳에는 대부분이 설치되어 있어서 횡단하는 시민들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노인분들은 쉬어 갈 수도 있고 비를 피할 수도 있는데 시골에는 막상 갈 곳이 많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인심이 야박하다는 것이다.
왜? 지역의 인심이 이럴까 그것은 면 소재지에 장을 보러오는 농촌 지역의 농민들이 대부분인데 어느 집에 비나 눈을 피하러 들어간다면 땀과 흙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불편함으로 눈살을 찌푸리거나 말을 하지 않아서 대부분 비를 맞으며 건물 옆에 짧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거나 추워서 떨고 있는 것이 다반사라는 것이고 남자들은 약주를 드시니까 주점에서 술 한잔으로 버스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아주머니 할머니들은 눈이나 비가 올 때는 난감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은산면 관계자는 자가용 시대의 젊은이들이 차량이 많아 이동수단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하지 말고 농촌의 사람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서 비단 버스를 타지 않더라도 햇빛을 피해서 쉴 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그렇게 많은 낭비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시민단체 후원을 받아서 해보자는 생각을 해도 어차피 하거나 신고를 지자체에 해야 하고 지자체 역시 그런 정도의 예산이 많은 것도 아닐 것 같은데 두 곳이라면 4~50만 원 안에서 천막으로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농촌을 사랑하고 소외감 없이 농촌을 지키게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