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은산면 시내의 버스정류장이 5-6 곳이 있는데 어느 한곳도 겨울에 눈이 올때나 여름에 비가 올때나 농촌 지역의 농민들이 은산면 소재지에 시장을 보러 나오면 눈.비를 피할곳이 없어서 그냥 비를 맞아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 대 중 도시 곳곳에는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쳐서 햇빛을 피하는 쉼터가 도시에는 웬만한 곳에는 거의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횡단하는 시민들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노인분들은 쉬어 갈수도 있고 비를 피할수도 있는데 시골에는 막상 갈곳이 많을것 같지만 생각보다 인심이 야박하다는 것이다.
왜? 지역의 인심이 이럴까 그것은 면 소재지에 장을 보러오는 농촌 지역의 농민들이 대부분인데 어느집에 비나 눈을 피하러 들어간다면 땀과 흙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불편함으로 눈살을 찌푸리거나 말을 하지 않아서 대부분 비를 맞으며 도로가의 건물 짧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거나 추워서 떨고 있는 것이 다반사라는 것이고 남자들은 약주를 드시니까 주점에서 술 한잔으로 버스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아주머니 할머니들은 눈이나 비가 올때는 난감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은산면 관계자는 마이카 시대의 젊은이들이 차량이 많아 이동수단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하지말고 농촌의 사람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서 비단 버스를 타지 않더라도 해빛을 피해서 쉴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그렇게 많은 낭비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시민단체 후원을 받아서 해보자는 생각을 해도 어차피 허거나 신고를 지자체에해야 하고 지자체역시 그런 정도의 예산이 많은 것도 아닌데 두곳이라면 4-50만원 안에서 천막으로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농촌을 사랑하고 소외감 없이 농촌을 지키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