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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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불만119신문=김용린/기자]

포항지역 원로들의 모임인 ‘포항원로회’는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지역 상생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포항원로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따른 지역사회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역 원로들의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는 조국 근대화의 초석으로 ‘산업의 쌀’인 철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해 5천 년 가난의 한을 씻어내는 역사적 소명을 띠고 영일만 모래벌에 세워졌다”라며, “기업 가치를 높이고 신산업육성으로 미래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지주사로의 전환을 꾀하는 포스코의 발전적 성장 발돋움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전제했다.

 

다만, “반세기 넘는 세월을 희생하며 상생을 위한 협력과 애정으로 함께한 포항으로서는 사전 협의와 소통 없는 지주사 전환에 황당하고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포스코가 지향하던 지역 상생 협력사업인 신산업 지역투자가 이제 지주사의 영향에 따라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철강사 포스코의 이익공유가 지주사 몫으로 넘어가는 구조로는 포항지역 투자는 위축되고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포항원로회는 “지주사 전환에 앞서 포스코는 ‘민족기업’임을 자각하고 그 태생적 소명에 충실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또한 ‘포항종합제철’에서 ‘포스코’로 사명이 바뀌었으며, 이제 ‘포스코홀딩스’로 변경된 포스코의 반세기 역사가 없어지지 않는 한 본사 역시 포스코의 탄생지인 포항에 당연히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족기업 포스코를 살리기 위해 온갖 희생을 감내한 포항시민들을 무시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원로회는 물론 지역민 전체의 분노와 실망을 넘어 엄청난 저항을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포항을 위한 포스코의 진정한 상생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포항을 떠나서는 포스코가 있을 수 없고, 포항시민을 홀대하고 분노케 해서는 미래가 없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기업 시민’ 포스코가 포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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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원로회,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대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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